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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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뷰전 인터뷰③] 육광심 이사장 “뷰티학과 자부심에 날개를 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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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출처: 한뷰전)

 

인터뷰① 한뷰전 뷰티학과 1학년 오다희 학생

인터뷰② 한뷰전 뷰티학과 학과장 신성녀 교수

인터뷰③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

90년대 초반 국내 첫 미용학과가 개설된 이래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대학에서 2년제 미용학과, 4년제 미용학과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미용학교, 뷰티과대학 등 많은 교육기관들 중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곳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한뷰전)는 1989년 설립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전문학교로 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학과, 네일아트학과 등 각 뷰티학과정의 교육을 진행하는 뷰티예술 단일 교육기관이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한뷰전의 수업 방식, 실습시설, 재학생들의 대회 수상으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기 위해 한뷰전 구성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지막 세 번째 시간으로 한뷰전이 속해있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의 육광심 이사장을 만나봤다.

 

-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은 어떤 곳인가

▽ 뷰티·호텔·관광분야 특성화 학교인 한뷰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를 비롯해서 대흥고등학교, 대흥중학교, 광시중학교, 중앙외식아카데미, 국제교류문화원 등 10여개가 넘는 교육기관이 재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989년 개교하여 국내·외 수많은 뷰티·호텔·관광 서비스 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미용인은 물론 다방면의 뷰티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 설립했으니 올 해 딱 30년 됐네요.

 

- 이사장실이 한뷰전 건물에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 2년 전에 한호전에 있던 이사장실을 한뷰전 예술관 건물로 옮겼습니다. 한뷰전을 세계적인 미용전문학교로 만들겠다는 개인적인 포부가 담겨 있어요. 가급적 뷰티학과 교직원, 학생들과 가깝게 호흡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합니다.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의사,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학생 수 감소로 대학과정 학교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3년 뒤부터는 대학의 미충원 규모가 9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죠. 학교는 학생이 있어야 비로소 존재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미 정부 차원의 대학교육 축소 정책이 시작됐고, 부실대학 퇴출과 동시에 많은 대학이 ‘역량강화’, ‘자율개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자구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합니다. 생존을 넘어 무한경쟁에 직면한 이 상황에서 한뷰전이 미용전문학교로서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앞서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 뷰티학과는 특히 경쟁이 치열하지 않나

▽ 이미 미용 관련 학과가 없는 대학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포화상태가 맞습니다. 이에 뷰티학과 진학 희망자, 재학생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양질의 커리큘럼, 그리고 장차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와 예비 뷰티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 이였죠.

이미 뷰티학과 재학생들이 전공에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G.C.D교육법을 도입했고, 뷰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뷰티 아티스트들에게 실전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아르 드 보떼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 중입니다.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관리 분야 기본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배치하여 뷰티업계의 현장 테크닉 교육을 진행, 학생들에게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특수분장학과 과정 비중을 늘리고, 2년제 뷰티크리에이터학과 과정도 신설했구요. 한뷰전 뷰티학과 재학생들은 국내 최고의 실무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일반 미용학과 교육기관과 다른 한뷰전의 장점은

▽ 최신식 실습시설에서 진행하는 완전 실무교육, 그리고 2년제미용학과, 4년제미용학과 학위취득이 가능한 미용전문학교가 한뷰전의 장점입니다. 미용전문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론 위주의 수업은 실무를 중시하는 뷰티업계 요구와는 동떨어진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뷰티과대학을 다니면서 부족한 실습을 보충하거나 자격증 취득을 위해 미용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참 안타까웠죠.

그래서 한뷰전은 80% 이상의 실습수업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 취업·창업까지 학교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놨습니다. 피부미용학과나 헤어디자인과 실습수업을 통해 미용기술과 국가자격증을 마련하고, 학위를 바탕으로 양질의 취업처로 우선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준오헤어, 리안헤어 같은 미용 브랜드와의 산학협력은 물론, 지도교수의 1:1 멘토링과 취업정보센터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촬영, 모의면접, 외국어 수업 등이 재학생들 취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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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출처: 한뷰전)

 

- 뷰티업계에서도 학력이 중요한 것인가

▽ 당연히 실력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는 다르게 여전히 사회는 학력 계층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곳이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학력의 벽에 부딪치고 끊임없이 학력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뷰티업계도 마찬가지에요. 미용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과 창업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 같지만 연차가 쌓이다 보면 진급이나 연봉, 자기발전의 이유로 결국 미용학과 학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한뷰전에서는 ‘뷰티메니지먼트과정’이라는 주1회 학위취득 뷰티학과를 운영중입니다. 여기엔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의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미용 경력자들이 대학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대학 학위를 받기 위해 한뷰전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뒤늦게 뷰티과대학 과정을 밟고 있는 건,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 나은 학위가 필요하다는 증거죠.

한뷰전 4년제미용학과 졸업 후 일반학사과정을 인정받으면 나중에 석사나 박사학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뷰티산업에 고학력의 학생들이 진출하는 것은 뷰티산업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한뷰전은 뷰티업계의 변화에 맞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 한 분야 미용 기술만 배워 소규모 개인 매장을 운영하는 과거의 시대는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뷰티샵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함을 추구하죠. 시간 절약과 수고를 덜기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디자인, 피부관리, 네일아트를 가급적 한 곳에서 해결하기를 원할 겁니다. 차량 소유자들이 주유소를 갈 때, 세차장이나 정비소가 함께 있는 곳을 더 선호하는 것과 같죠. 이 때문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실무교육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성하면 그만큼 취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뷰전은 ‘토탈뷰티’의 개념을 교육과정에 담았습니다. 취업 후에 다시 미용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되게끔 사회로 진출하기 전에 한뷰전에서 다양한 뷰티학과 과정을 이수합니다. 앞서 말한 G.C.D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을 설립한지 딱 30년이 됐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나이 서른을 이립(而立)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기반을 닦고 큰 뜻을 세운다.’는 시기를 말하죠. 한뷰전을 통해 젊은 학생들을 사회로 안정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교두보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한뷰전은 뷰티업계에서 학력의 벽에 부딪히고, 기술과 인맥 부족으로 좌절하는 사람이 없도록, 그리고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최고의 뷰티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미용예술전문학교가 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까지 않을 생각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나리 기자  tommyr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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